'지게차 동선 표시'로 산업안전사고 예방한다...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2023년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023년 11월 2일(목) 서울 코엑스 디자인코리아 행사장(D홀)에서 개최된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성과공유회: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출처 - 한국 디자인진흥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근로자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산업안전 디자인’이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가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 아이디어 개발과 실증을 통한 안전서비스디자인 사례 확산을 목표로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국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 및 적용하여 산업재해, 화재 등 다양한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개최 배경에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관리나 규제를 넘어 근로자의 심리적, 행동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대비하는 안전서비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주목하면서다.
지난해 양 기관은 본 사업을 통해 근로자와 함께 위험요소를 찾아보았고, 근로자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안전표지판 부착, 조도 개선과 도색, 동선 관리 등 작업 환경 개선으로 근로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실질적으로 근로자의 안전 인식이 바뀌어 사업 전후 대비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이고, 사고율 0%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송지오씨 공장의 안전디자인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왼쪽)과 구축 후(오른쪽) 모습.
공장 바닥에 지게차와 근로자의 전용로에 각각 다른 컬러를 도색하고 제품 적재 영역을 구분하였다.
광케이블과 광응용센서 제품을 생산 무송지오씨의 경우 지게차와 보행자의 이동통로를 명확히 구분하고, 설비 구획선을 재정비하는 현장 디자인을 통해 무사고 현장을 만들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성과 공유
지난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의 2023년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성과공유회 -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를 개최했다.
올해는 여수, 남동, 구미, 아산, 광주첨단, 창원, 대구, 명지녹산 등 전국 산업단지에 소재한 제조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 안전 디자인 인프라 개발·실증 결과를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였다.
공유회에서는 안전디자인 개발 및 실증을 담당한 디자인 전문기업 4개 기업이 △공간·동선 안전 개선(지게차-보행자 간 충돌 방지 등) △재난·위급상황 대응(소방안전 시설 및 대피로 시인성 제고 등) △위험시설 관리 강화(주의 표시 및 접근 방지 구조물 설치 등)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됐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 서비스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김유리 기자
https://www.safety1st.news/news/articleView.html?idxno=4790
'지게차 동선 표시'로 산업안전사고 예방한다...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
-2023년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2023년 11월 2일(목) 서울 코엑스 디자인코리아 행사장(D홀)에서 개최된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성과공유회: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출처 - 한국 디자인진흥원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근로자 작업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산업안전 디자인’이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가산업단지 제조기업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 아이디어 개발과 실증을 통한 안전서비스디자인 사례 확산을 목표로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국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 및 적용하여 산업재해, 화재 등 다양한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사업이다.
개최 배경에는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관리나 규제를 넘어 근로자의 심리적, 행동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대비하는 안전서비스디자인의 필요성에 대해 주목하면서다.
지난해 양 기관은 본 사업을 통해 근로자와 함께 위험요소를 찾아보았고, 근로자들이 쉽게 알 수 있는 안전표지판 부착, 조도 개선과 도색, 동선 관리 등 작업 환경 개선으로 근로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했다.
그 결과 실질적으로 근로자의 안전 인식이 바뀌어 사업 전후 대비 만족도 조사에서 9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이고, 사고율 0%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송지오씨 공장의 안전디자인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왼쪽)과 구축 후(오른쪽) 모습.
공장 바닥에 지게차와 근로자의 전용로에 각각 다른 컬러를 도색하고 제품 적재 영역을 구분하였다.
광케이블과 광응용센서 제품을 생산 무송지오씨의 경우 지게차와 보행자의 이동통로를 명확히 구분하고, 설비 구획선을 재정비하는 현장 디자인을 통해 무사고 현장을 만들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성과 공유
지난 2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의 2023년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성과공유회 - 서비스디자인으로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를 개최했다.
올해는 여수, 남동, 구미, 아산, 광주첨단, 창원, 대구, 명지녹산 등 전국 산업단지에 소재한 제조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 안전 디자인 인프라 개발·실증 결과를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였다.
공유회에서는 안전디자인 개발 및 실증을 담당한 디자인 전문기업 4개 기업이 △공간·동선 안전 개선(지게차-보행자 간 충돌 방지 등) △재난·위급상황 대응(소방안전 시설 및 대피로 시인성 제고 등) △위험시설 관리 강화(주의 표시 및 접근 방지 구조물 설치 등)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됐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안전서비스디자인사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는 서비스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티퍼스트닷뉴스] 김유리 기자
https://www.safety1st.news/news/articleView.html?idxno=4790